헌터, 웰컴! 은 훼이크고 -_- 내심 왔으면 좋겠다고 맘속으로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막상 온다니까 기분이 참 묘하다. 라피가 왔을 때도 그랬지만 내가 그렇게 원츄하던 선수가 레알에 오면 막상 기쁘다기 보다는 행여나 못해서 욕먹지나 않을까 하는 노파심이 더 크다. 거기다 헌터같은 경우는 시기도 참 아주 많이 뷁스럽다. 한마디로 딱 욕먹기 좋은 시기에 오게 된거다. 처음 라피가 레알로 왔을 때 너도나도 환영한다며 (자칭) 레알팬들은 온갖 칭찬글을 아끼지 않았고 어디에 숨어있었는지도 모를 만큼의 수많은 라피팬들은 각종 커뮤니티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였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 그렇게 칭찬해대던 팬들은 우리가 기대했던 건 이런게 아니었다며 슛 난사만 한다고 비난하고 있지 않은가. (슈니같은 경우는 몸값 뻥튀기해서 왔다고 아직도 거품소리 듣고있다. ㅜㅜ)
헌터가 그나마(;) 싼가격에 왔으니 망정이니 행여나 30m이 넘는 금액이었다면 오기 전부터 이미 욕을 먹었을지도 모른다. 아니, 벌써부터 같은 더치라는 이유만으로 다른 곳에선 욕을 먹고있다. 선수의 실력이 어떻든 그냥 더치라는 이유만으로. 레알에 더치맨들이 많아지면서 확실히 경기력은 조금 오렌지스러워지긴 했다. 아기자기한 맛은 예전보다 덜하고 오로지 로또 한방에만 기대는... (이래서 내가 알론소를 그렇게 원하는 거기도 하다.) 그런데 수뇌부 입장에선 어쩔 수 없는 선택이지 않았을까 싶다. 벤제마는 가격이 터무니 없고 (난 벤제마가 그렇게 뛰어난 클래스인지 아직 잘 모르겠다. 우연인지는 몰라도 내가 봤던 경기에서의 모습은 사람들이 그렇게 입이 닳도록 칭찬하던 모습이 아니었다.) 34살의 크레스포는 별다른 매리트가 없는데다 테베즈는 어차피 맨유에서 놓아주지도 않았을거다. 더욱이 헌터는 챔스에도 출전이 가능하지 않은가.
헌터에게 많은 걸 바라진 않는다. 그냥 욕먹지 않을 정도의 스탯만 찍어줬으면. (-_-) 이왕이면 레알과 오래오래 함께 하자꾸나 ㅠㅠ!
[+] 이렇든 저렇든 헌터로 인해 여성 레알팬이 많아질 듯 ㅋㅋ 가고(